밤하늘 별관측 방법(feat 여친과 별보러 가기좋은곳)

어렸을 적 꿈이었던 '천문학자'의 꿈, NASA라는 마크가 달려있는 유니폼을 입고 어마어마한 천체망원경을 들여다보며 연구하는 모습을 어른이 된 지금도 상상하곤 합니다. 대학교에서 천문 연합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땅바닥에 돗자리를 펼치고 쏟아지는 유성과 혜성을 보기도 했고, 천문대의 커다란 돔을 열리는 광경을 보고 감동했던 순간들, 태양의 흑점을 보고선 기분이 묘했던 지난 아마추어 천문 활동을 펼쳐나갔던 모든 순간들이 참 아련하기만 합니다. 그만큼 우주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고, 간절히 알아가고 싶었는데요.

사람의 눈의 실로 놀라운 기술의 구현체입니다. 하지만 눈은 밤하늘의 별이나 혜성, 성운 등을 보기에는 익숙하지 않습니다. 밤하늘을 보는 것이 처음이라면, 천체망원경을 이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을 바라보는 것이 익숙해진다면 밤하늘 관측이 아주 신나는 일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망원경과 같은 도구가 없더라도 천문학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천문학 책을 통해 수많은 별들과 별자리 이름을 알 수 있습니다. 그전에 우리는 이 무수한 별들을 보기 위해 무엇보다도 우리의 눈이 어둠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합니다. 한밤중에 밝은 집안에서 나와 밤하늘을 보기 위해서는 몇 분 또는 그 이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밤하늘을 보기 위한 준비물

우선 관측을 하기에 앞서, 대부분 어두운 밤에 이루어지므로 어둠과 추위에 대비해야 합니다. 다음은 밤하늘을 관측하기 위해 필요한 몇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더 준비해두시면 좋습니다.

☞ 밤하늘 관측 준비물 이렇게 준비하세요

- 여분의 외투, 모자, 장갑, 두툼한 양말, 부츠,

- 손전등(가능하면 노랑색계열), 돗자리, 간식 등

별보기 좋은 장소

별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가로등과 같은 인공적인 불빛이 없는 외진 시골이 가장 좋습니다. 별빛 외에는 없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보는 밤하늘이야말로 가장 멋진 밤하늘을 보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도시나 교외의 조금 어두운 하늘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밝은 별자리의 '길잡이별' 들이 있는데, 수많은 별들에 가려 구분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도시에서는 기상의 조건이나 공해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은하계 있는 가스 구름 같은 희미한 성운이나 우리 은하계 밖의 멀리 떨어진 다른 은하계를 관측하려고 할 때 생깁니다.

국내에는 대표적으로 강릉 안반데기가 있으며, 강원도 고성, 육백마지기 등이 있습니다.

강릉 안반데기 은하수 보러가기

안반데기 겨울캠핑, 박보검이랑 가고싶은 국내 별 잘보이는곳

안반데기 겨울 캠핑, 박보검이랑 가고 싶은 국내 별 잘 보이는 곳. 주말에 캠핑 다니는 지인들과 별 보러 강원도 강릉 안반데기에 왔습니다. 강릉 안반데기는 우리나라에서 별 잘 보이는 곳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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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관측하기 위한 쌍안경과 망원경

쌍안경과 망원경은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가지 다 망원경의 경통 안에 하늘에서 관측되는 물체의 상을 모으는 대물렌즈와 이 상을 확대하여 확대된 상을 관측자의 망막에 투영되도록 하는 아이피스(접안렌즈)를 갖춘 시스템입니다.

쌍안경은 두눈을 다 쓸 수 있도록 이중으로 된 망원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망원경보다 훨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50mm 구경의 쌍안경의 경우 육안보다 '40'배나 더 별을 잘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이렇듯 가장 기초적인 도구를 이용해 쉽게 '우주'를 볼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가장 작은 쌍안경, 망원경은 보통 60mm의 구경을 가지고 있으며, 보다 더 잘 보고 싶을 경우 70~350mm 구경의 망원경을 구입하면 됩니다.

쌍안경과 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것들

망원경의 배율은 물체를 얼마나 더 넓고 크게 볼수 있는 가를 알려주는데, 예를 들어 'X20'처럼 나타냅니다. 이 말은 육안의 직경보다 20배 이상 크게 별, 우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쌍안경의 경우 배율조정이 가능한 '줌' 형도 있지만 대부분 배율이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좋은 망원경을 선택하는 방법

쓸모 있으면서 가장 작은 천체망원경은 구경 60mm 정도 됩니다. 기본적으로 '천체망원경'은 60mm 굴절망원경을 많이 구입하는데 구경이 크면 클수록 더욱 별을 관측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천문학에 입문하는 사람의 경우 무조건 큰 망원경을 구입하는 권하지 않습니다. 하늘에 매료되기 시작하면 60mm 로도 금성의 변화하는 모습이나, 목성의 반점들, 토성의 고리들은 물론,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맣은 별들과 성운들, 나아가 멀리 떨어진 다른 은하계를 하나하나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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